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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월초 총동문회, 나눔봉사단 업무협약 체결<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대월초등학교 총동문회. (사진=강화군)>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효승)와 대월초등학교 총동문회 나눔봉사단(단장 김옥임은 지난 22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월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구성한 단체인 나눔봉사단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황용익 동문회장과 김옥임 봉사단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업무협약으로 봉사단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정찬서 송해면장은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이웃사랑을 위한 노력이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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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이장단, 영농폐비닐 수거 봉사<관내 환경정화 활동으로 영농 폐비닐 들을 수거하고 있는 송해면 이장단 단원들. (사진=강화군)> 송해면 이장단(단장 정도성)이 지난 22일 관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장 12명이 참석해 도로와 하천변을 따라 방치되어 있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등 약 8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폐비닐은 송해면 솔정리에 위치한 공동 집하장에서 재활용 될 예정이다. 정도성 단장은 “영농폐비닐 수거는 마을 미관 개선과 재활용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어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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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자원봉사센터, 2차 간담회 개최<강화군 자원봉센터는 지난 16일 2023년 2차 자원봉사 상담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2023년 2차 자원봉사 상담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화읍, 선원면, 송해면 자원봉사 상담가들이 참여해 읍·면별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환경특별시 인천’에 발맞춘 자원봉사 환경시민실천사업 "그린상륙작전V"의 일환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의 환경문제와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이용한 각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탄소량 등에 대해 알아보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실천 목표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교육했다. 간담회 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오갈 수 있도록 중앙시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담가는 “봉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의견 청취뿐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과 탄소 배출 절감 방법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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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농지가 멍든다...뻘·돌 섞인 흙 이용한 무분별 성·객토 몸살, 단속 시급<강화군 송해면에 게시돼 있는 현수막. 농사에 적합한 토양을 사용해 성·객토 할 경우 토지 주 등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기동취재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이라고 자부하는 강화섬 쌀 주산지가 멍들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강화군 내에 성토(盛土), 객토(客土) 작업이 한창이다. 성·객토는 농경지의 토양개량이나 관개ㆍ배수ㆍ농업기계 이용의 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양질의 토사를 농지에 덧대야 하지만 뻘이나 암석이 섞인 흙으로 성·객토를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일정 높이 이상 하거나 농지 이외의 목적으로 성토할 경우 관할 관청에 개발행위허가를 득하고 진행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군청 앞을 지르는 시내 도로는 물론 교동·인화로 연결되는 48번 국도에 토사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통행했고 이들 중 상당수가 강화대교를 통해 김포에서 들어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마구잡이 성ㆍ객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사진=기동취재반)> 세계적으로 수출되면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강화섬 쌀과 속 노랑 고구마, 순무 등 강화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 있기 때문에 사시사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리적 영향 외에도 강화군 토양에 마그네슘이 함량이 많아 곡식의 여뭄과 맛을 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처가 불분명한 토양으로 성·객토가 이루어질 경우 그 품질을 보증할 수 없게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무분별한 성·객토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또한 봄철 미세먼지 및 황사와 더불어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트럭이 농지에 흙을 부리고 나간 도로에는 길게는 수백 미터에 이르는 흙이 쌓여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고 있으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세륜시설이나 살수차가 준비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이나 강화군을 찾은 여행객들 몫이 된다. <마구잡이 성ㆍ객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에 커다란 돌맹이가 보인다. (사진=기동취재반)> 이러한 행위는 강화군 내 농지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관계기관의 엄중한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 다만 강화군에서도 어느 정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과 일선 면사무소 등에서는 최근 농업에 부적합한 (뻘)흙으로 성토(개량), 토사유출, 인근 농지 피해 및 기타 위법 사항 발생 시 토지주 등에 대해 행정·사법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도로변에 게시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도 “현장을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고 송해면이 많이 성토가 돼 가고 있어 현장을 확인하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만 ▲토사가 어디서 유입이 됐는지 ▲토사의 성분을 분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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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새마을회, 국가유공자 독거가구 청소 봉사<오래된 냉장고를 옮기고 있는 송해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사진=강화군)> 송해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순진)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효순)는 지난 30일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베트남 참전 고엽제 피해자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집안에 쌓아두었던 쓰레기를 걷어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최효순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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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설 명절 맞이 칼갈이 봉사'성료<송해면사무소 앞에서 진행한 칼갈이 봉사활동. (사진=강화군)> 송해면(면장 유정진)은 지난 10일 주민자치프로그램(몸살림운동) 수강생들과 함께 설 명절 맞이 칼갈이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강사 및 수강생들이 50명의 주민에게 150개의 주방용 칼과 가위, 낫 등을 갈아주어 마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권영욱 몸살림운동 강사는 “오랜만에 활기찬 마을 분위기와 만족해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수강생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정진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송해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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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주요 공공시설물 지진 ‘취약’<최근 강화군에서 발생한 진앙지. (사진=기상청)> 최근 강화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강화군 주요 공공시설물 중 내진설계 적용 비율이 터무니없이 낮게 나타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내진 보강이 필요한 건물에는 어린이집과 노인시설, 교량, 방조제도 포함돼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내진(耐震)은 건축에서 지진을 견디는 특성을 의미하며, 내진설계는 지진에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강화타임즈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 5일 기준 강화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은 모두 189개로 이 중 내진설계를 적용한 시설물은 20.63%인 39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79.36%인 150개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 내진설계와 보강을 통해 상태가 양호하게 나타난 시설물은 강화군청 별관과 강화군의회, 천상교, 서운교, 노인복지관 구관 등 57개 30.15%에 그쳤고 반대로 내진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9.20%(93개)로 확인됐다.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강화타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내진설계가 부족한 이유는 대부분 법률제정 이전에 지어진 오래된 건축물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을 도입한 뒤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을 개정해 현재는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3m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 했다. 하지만 법률제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절반에 가까운 시설물이 내진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보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에 대해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이 엇갈린 반응을 보여 의아함을 갖게 했다. 데이터를 제공한 인천광역시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지난해 수치이기 때문에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면서 “이후 보강을 통해 상당부분 낳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반면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나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시설물이 규정대로 내진 보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9일 새벽 01시 28분 15초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계기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 기준으로 81위에 해당되며, 인천 지역에서 최대계기진도 Ⅳ, 경기 지역 Ⅲ, 서울 지역 Ⅱ가 기록됐다. [내진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 ▣ 공공건축물 ▲삼산군립어린이집 ▲강화군보건소 2동, 3동 ▲불은보건지소 ▲하점보건지소 ▲길상보건지소 ▲교동제비집 ▲신문1,3,5리경로당 ▲불은면사무소 ▲강화군청 본관 ▲강화군청3급관사 ▲장애인회관 ▲신문리다목적회관 ▲보건소(1동) ▲강화문예회관 ▲가오하여성복지회관 ▲강화군생활폐기물소각장 ▲선원면사무소(가동) ▲강화군농업기술센터 A동, E동, H동 ▲길상면사무소 ▲송해면사무소 ▲송해면건강관리실 ▲교동면보건지소 ▲강화읍사무소 ▲용정2리(신양)경로당 ▲관청1,2,3,4경로당 ▲강화전쟁박물관(구강화역사관) ▲삼산보건지소 ▲내가보건지소 ▲양사보건지소 ▲송해보건지소 ▲건평보건진료소 ▲화도보건지소 ▲강화문학환 ▲길상군립어린이집 ▲하점군립어린이집 ▲불은보건지소 ▲양도보건지소 ▲강화미술관 ▲양도면사무소 ▲하점면사무소 ▲화도면주민자치센터 ▲화도면사무소 ▲양사면사무소 ▲교동면관사 ▲서도면사무소 ▲불음출장소 ▲면민회관 ▲교동면사무소 ▲길직1리마을회관 ▲옥림1리마을회관 ▲내가도서관 ▲내가면사무소 ▲내가면주민자치센터 ▲내가면고천1리경로당 ▲강화갯벌센터 ▲길정천배수펌프장 ▣ 교량 ▲동락천복개구조물 ▲길상교 ▲길화교 ▲내가교 ▲능상교 ▲마두교 ▲삼선교 ▲석모교 ▲선행교 ▲숭뢰교 ▲양갑교 ▲연무교 ▲하점교 ▲금운교 ▲남창교 ▲고려교 ▲고천교 ▲금곡교 ▲덕진교 ▲선두교 ▲길온교 ▲교산교 ▲철산교 성문교 ▲향경교 ▣ 방조제 ▲길화방조제 ▲흥황방조제 ▲교북방조제 ▣ 저수지 ▲불음저수지 ▲김촌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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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찾아가는 토탈 자원봉사의 날’ 행사 성료<송해면은 지난 26일 강화군자원봉사센와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강화군)> 송해면(면장 유정진)은 지난 26일 하도2리 마을회관에서 강화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화군 자원봉사센터 주관 하에 매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행사로 칼갈이, 이미용(커트), 네일아트, 경락파스, 옛날찐빵, 간편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하도2리 전의준 노인회장은 “오랜만에 활기찬 마을 분위기와 만족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이른 시간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자원봉사센터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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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화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의 맛과 멋 일품강화도는 본래 경기도에 속한 섬지역이었지만, 1995년 3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됐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인천시보다 경기도 김포시와 가까우며, 육로를 통해서도 김포시를 거쳐야 갈 수 있다. 행정적으로는 인천시에 속해 있다 해도 전통적으로는 강화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 특유의 사투리는 지난 31호에서 특집으로 살펴봤다. 이번에는 강화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강화 특산물과 특산품에 대해 소개한다. / 편집자 주 강화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에 대해 타 지역의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강화인삼과 새우젓, 강화순무는 드라마 등에서도 많이 다룬 관계로 인지도가 높다. 강화 특산물로 강화인삼·강화새우젓·강화섬쌀·강화순무·강화사자발약쑥·강화속노랑고구마·강화장준감 등이 있다. ■강화인삼 <사진 : 강화군청>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기능을 강화 시키며,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등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인삼의 원산으로 고려 고종(1232)때부터 재배가 시작됐으며, 한국전쟁이후 인삼의 본거지인 개성사람들이 피난오면서 1953년경에 본격 재배가 이뤄졌다. 인삼은 기후·토양 등 환경조건이 까다로워 재배가 어렵다. 하지만 강화군은 섬 지역으로 일교차가 많아 6년근 인삼재배의 최적지이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홍삼·백삼으로 분류된다. 수삼은 1∼6년근 인삼을 채굴해 건조시키지 않은 인삼이며, 생삼이라고도 하며, 홍삼은 6년근 수삼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채 증기로 찐 후 햇빛에 건조시켜 특수가공을 통해 제조된 암갈색의 인삼으로 저장성이 10년이나 된다. 백삼은 3∼5년근 수삼을 원형 및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황백색 인삼이다. ■강화새우젓 <사진 : 강화군청> 강화 새우가 껍질이 얇아 식감이 좋아 주로 젓갈용 새우로 이용되며,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인기가 많다. 이에 전국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화새우젓은 임진강·예성강·한강 등 내륙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를 섭취해서 영양이 풍부해 구매율이 높아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강화섬쌀 <사진 : 강화군청>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수로 재배되는 등 재배기술이 뛰어나다. 또한 섬 지역으로 벼의 생육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특이하기 때문에 맛과 저장성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강화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토양에 마그네슘 함량이 많다. 또한 일교차가 뚜렷해 곡식의 여뭄과 맛을 더해 곡식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순무 <사진 : 강화군청> 강화지역 김치의 재료로 가장 보편화된 채소의 일종이다. 일반 무처럼 생겼으나 길쭉하지 않고 팽이 모양의 둥근형으로 회백색이나 자백색을 띤다. 맛은 달면서도 겨자향의 인삼맛이 나며, 배추뿌리의 맛과 유사한 독특한 맛이 있다. 순무에 밴댕이젓·새우젓 등을 넣어 담근 순무김치는 맛이 쌉싸름하고 일품이다. 순무는 한방에서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기(氣)를 늘려준다고 했으며, 특히 동의보감에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며 씨를 말려서 오래 먹으면 장생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강화사자발약쑥 <사진 : 강화군청> 강화도의 자생약쑥 중 효능이 높은 약쑥만을 별도로 채취해 잡초나 잡쑥이 전혀 섞이지 않도록 가꾼다. 성장한 약쑥을 5월 단오절에 베어 바닷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3년이상 숙성시킨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박하향의 그윽한 향기가 다른 지역 약쑥과 차별화 된다. 강화도 약쑥은 마니산을 중심으로 얕은 산자락과 햇볕이 잘드는 바닷가에 자생하고 있다. 최근 건강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연구개발과 가공품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어 강화의 새로운 명품으로 되고 있다. ■강화속노랑고구마 <사진 : 강화군청> 다른 지역 고구마와 달리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다. 속이 일반 고구마 보다 더 짙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 속노란고구마·호박고구마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2001년에 강화군에서 강화속노랑고구마로 상표등록을 했다. 강화도 특유의 서해 해풍 및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지하수 그리고 각종 미생물·미네랄이 풍부하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풍부한 미네랄에 부작용도 거의 없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충분할 정도로 쪄서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고, 소화가 잘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탄수화물·칼슘·칼륨·인·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대표적 완전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화장준감 <사진 : 강화군청> 홍시를 만들어 먹는 감의 일종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강화특산물 20종에 포함돼 있는 500년 이상된 강화 토종과일이다. 모양은 갸름하고 동글동글해 납작한 청도반시와 뾰족한 대봉시와 구별된다. 씨가 없고 꼭지 부분에 올록볼록한 무늬가 생기는 특징이 있어 접시감으로도 불린다. 비타민C가 귤의 2배 정도이며, 풍부한 카로틴이 몸의 저항력을 높여 피로 회복·감기 예방·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홍시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15℃내외로, 냉장보관하지 말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강화 특산품으로는 왕골공예품·화문석·꽃삼합·화방석·액세서리·강화소창이 있다. ■왕골공예품 <사진 : 강화군청> 왕골(완초) 공예품은 강화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순백색의 왕골을 재료로 만드는 대표적인 수공예품이다. 왕골을 한올 한올 정교하게 고드레돌을 하나씩 넘기며 엮은 화문석, 왕골끼리 꼬거나 엮어서 만든 꽃삼합·화방석 등 민예품이 있다. 화문석을 엮어내는 왕골은 방동사니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식물로서, 5월말에 심어 7월 중순부터 8월초에 따낸다. ■화문석 <사진 : 강화군청> 왕골을 길이 120∼150cm 정도로 쪼개 건조시킨 다음 다시 물에 불려 칼등으로 훑어낸 후 햇볕에 말려 엮어서 만든다. 강화 화문석은 고려시대에 선보여 100여년전 조선왕실에서 화문석의 도안을 특 제작하라는 하명에 당시 백색자리 생산지인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에서 연구가 이어졌다. 결국 도안에 의한 화문석 제작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도안과 제조 기술 개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꽃삼합 <사진 : 강화군청> 조상들이 음식을 담아 두거나 바느질 광주리로 사용하던 단합에서 시작됐다. 제작 초기에는 종이를 꼬아서 만들던 것을 조선말에 완초(왕골)을 이용해 제작하게 됐다. 대한제국시절 단합에서 삼합으로 제작되면서부터 무늬를 수놓는 등 꽃삼합으로 완성하게 됐다. 단합에서 완자·꽃·태극·봉황등의 무늬 를 수놓은 꽃삼합 제품으로 실내 장식이나 귀금속 보관용으로 가치가 높다. ■화방석 <사진 : 강화군청> 고려시대 교동면 화개사 스님들이 불공을 올릴 때 앉았던 방석에서 유래된 것이다. 교동에서 자생하던 완초(왕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를 이용한 방석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대한제국시대 후기부터 무늬를 가미한 방석이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방석과는 달리 여름철에 완초가 지닌 성분으로 습기를 흡수한다. 주로 의자에 많이 사용되나 시원한 느낌에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 완자·봉황·태극무늬 등 고전적인 무늬를 수놓아 장식용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액세서리 <사진 : 강화군청> 왕골로 제작된 각종 액세서리는 시원한 느낌과 전통 색상 사용으로 편안함을 준다. 왕골 목걸이 등 착용시 독특함과 통일성 및 상징성을 줄 수 있다. 이에 각종 회의 및 행사에 가치와 의미 있는 선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화 풍물시장이나 강화군 완초전통보존회에서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화소창 <사진 : 강화군청> 창직물은 베틀에서 씨실과 날실이 서로 교차해 조화를 이워 만든 평직물이다. 강화 직물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여러번 삶고 빨수록 흡수성이 좋아지며, 건조가 빨라 위생적이다. 아기 기저귀·손수건·행주·가방·머플러 등 다양한 생활용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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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고구마 캐기<송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사랑의 고구마캐기 행사 모습(사진=송해면)> 강화군 송해면(면장 유정진)은 지난 7일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태중) 회원들과 함께 송해면 양오리 672번지 일원의 고구마 밭(약 500m2)에서 사랑의 고구마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식재한 고구마 10kg, 50여 박스를 수확했다. 김태중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추수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고구마 캐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 및 판매 수익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